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끝에 지난 신정 연휴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 가까이 까지 상승하더니 지금은 4천만원 중반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24시간 거래되는 가상화폐 현황판을 보면서 잠 못 이루는 투자자들이 많을것 같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아무래도 2017년말 그야말로 비트코인 광풍이라고 할만큼 가격이 급등한 2만달러를 넘어서자 마자 폭락한 경험이 있어 조심스레 시상상황을 보면서도 3년전과 지금의 비트코인 시세는 다르다는 견해도 많지만 일일 가격변동폭이 너무 심해 일반인들이 비트코인 거래를 하기엔 위험 부담이 큰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2020년 3월말 하더라도 2020년 3월 6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11월말에는 2,000만원 고지를 넘기면서 2017년 세웠던 종전 최고가를 경신함은 물론 2021년 으로 넘어오면서는 4천만원을 넘어 5천만원 근처까지 다다랐으니 엄청난 폭등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8년 상승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경험도 있어서 2020년 부터 시작된 상승 분위기가 '과열 양상'이라고 보는 견해도 많은편이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루비니 뉴욕대 교수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도, 통화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에 이번의 암호화폐 상승은 2017년의 상승장과는 다르다고 전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에 4,000만원을 넘어 1억원 이상으로 오를수도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개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최근의 상승장을 이끄는 것은 기관 매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것 같다.
결국은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비트코인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게 되는데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주식이나 아파트등 부동산처럼 비트코인도 투자자산으로 보고 새해부터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드는게 아닌가 싶다.
■ 비트코인 상승 전망
▶ 씨티은행 : 2021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30만달러(약3억3,2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
톰 피츠패트릭 시티은행 상무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31만8000달러(약 3억4600만원)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19년 시작된 강세장이 2022년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함.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돈 풀기(완화적 통화정책)’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비트코인에 호재로 꼽힌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더 많이 몰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시장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높다/
▶IP모건 투자전략가 :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는 "비트코인이 금(金)의 민간 투자 규모와 비슷해지려면 지금보다 시가총액이 4.6배 증가해야 한다. 이 경우 이론적인 장기 목표 가격은 14만6000달러(약 1억5900만원)"라고 분석
■ 비트코인 회의론자
▶ 미국 금융감독당국이 올해부터 비트코인 규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 재무장관에 지명된 재닛 옐런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수년간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이 ‘투기적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고 경고해 왔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뉴욕증시에서 가상화폐 저승사자로 불린다)
▶ 루비니 뉴욕대 교수 :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도, 통화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전망
■가상화폐 관련 주요 이슈
▶ 미국 대형 보험사 매사추세츠 뮤추얼 생명보험이 비트코인 1억달러(약 1,100억원)어치를 구매
▶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 : 2020년 12월 7만2950개(약 2조4463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신규 매수 2020년 총 180억달러(약 19조 5575억원) 상당의 운용자산이 증가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비트코인 신규 매입
▶ 미국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비트코인에 투자한 지 5개월 만에 투자수익만
약 2조원
2020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약 4억2000만달러(4719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 2020년 12월 6억5000만달러(약 7150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
▶ 페이팔 :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계획 공개
3억 5천만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간편결제 사업자 페이팔은 2020년 페이팔 지갑에 가상자산 사고팔기 기능 추가 및 온라인 가맹점 내 가상자산 결제 지원 소식을 발표
미국 페이팔 이용자는 페이팔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을 거래하거나, 2600만 개에 달하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됨. ㅁ=> 이는 향후 가상자산 결제 일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
▶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사업 시작이 임박
▶ 디파이는 정부, 은행, 증권사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예금, 대출, 결제, 투자 등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이다. 중개인이 없어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에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특징
※ 기존 은행 : 2021년 3월 시행되는 개정 특금법에 근거해 정해진 요건을 갖추면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 가능, 가상자산 및 수탁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 전망
▶ KB국민은행 :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합작법인 ‘한국디지털애셋(KODA)’을 만들고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NH농협은행 : 법무법인 태평양, 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준비
▶ 신한은행 : 코빗과 수탁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중
▶ 세계 각국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 발표
그동안 CBDC 도입에 의견이 갈리던 각국 정부들이 CBDC 도입으로 방향 선회
ㄴ 바하마 :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CBDC를 발행
ㄴ 유럽 : 디지털 유로 발행을 고려
ㄴ 일본 : 범용 CBDC 실험 수행 계획을 발표
ㄴ 중국과 스웨덴 : 디지털 화폐 도입 테스트를 마쳤거나 진행 중
ㄴ 한국 : 한국은행에서 CBDC 업무 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준비, 실험 유통 시스템 구축을 기획
▶ 국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야의 가장 큰 제도적 변화인 개정 특금법과 가상자산 과세 방안
특금법은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자금세탁방지(AML) 등 의무를 부여하고, 의무를 준수하는 사업자에 한해 신고 후 영업하도록 명문화.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의 임지훈 전략담당이사는 이에 대해 “가상자산 사업자가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기재되면서 산업을 조금 더 투명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
가상자산 과세는 올해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라 최종적으로 오는 2022년 1월부터 기타소득 과세로 적용될 전망이다. 1년 단위로 통산하는 기타소득에 따라 실제 투자자는 오는 2023년 5월부터 연간 25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수익에 대해 20% 세율로 납부해야 한다.
▶ 분산 신원인증(DID) : 상용화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DID는 기관이 아닌 자신의 기기에 직접 인증정보를 저장하고, 인증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정보만 제공함으로써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ㄴ 행정안전부 : 2020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장애인 복지카드, 운전면허증 등으로 확대 방침 발표
ㄴ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모바일 DID를 도입
▶ 2022년부터 가상자산을 팔거나 대여해 250만원 이상 수익을 거두면, 그 초과분에 대해 20%의 세율을 적용해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 한다. 과세 대상 소득은 수입에서 필요 경비(자산 취득가액)를 뺀 금액이다. 만약 올해부터 가상자산을 들고 있는 경우라면 올해 12월 31일 기준 시가(거래일 전후 한 달간 평균가격)와 실제 취득한 가격 중 높은 가격이 취득가액이다.”
▶ 2021년 1월 4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에게 스테이블코인(화폐 가치와 연동된 가상자산)을 지불 및 결제에 활용토록 함
▶ 넥슨 :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중
넥슨은 빗썸의 주요 주주인 비덴트와 함께 빗썸 경영권을 인수 예정. 인수가는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 넥슨은 이정훈 빗썸 의장 등이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키로 하고,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이달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
넥슨은 빗썸 전체 지분 중 약 65% 취득예정. 빗썸의 주요 주주는 빗썸홀딩스(74%), 비덴트(10%), 옴니텔(8%)로 구성
NXC : 2016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 인수
2018년 유럽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 인수
2018년 말엔 자회사 NXC LLC를 통해 미국 가상화폐 거래 대행업체 타고미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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