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오후 7시부터 정부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판매량 정보 공개하게 되면 민간기업이나 개인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스크 정보 앱서비스도 개발 가능하다고 합니다.
3월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정부에서 공개한다고 함에 따라 앞으로는 모바일 웹 페이지나 앱을 통해 마스크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정부 차원에서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앱' 을 개발해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라고 합니다.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3월 10일부터 시작하며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 베타(시범) 서비스를 거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비스가 구현되는 방식은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이 판매처별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정보를 취합해 NIA에 제공하고, NIA는 해당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기 위한 데이터로 가공한다고 합니다.
약국은 10일, 우체국은 잠정적으로 11일부터 심평원에 정보를 제공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정보 제공 날짜를 협의 중이라고 하네요.
NIA는 '마스크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하게 되는데 특히 마스크 판매 관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민간의 마스크 판매 웹이나 앱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4개 클라우드 기업(KT, 코스콤, NHN, NBP)이 향후 2개월 동안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클라우드 기업별 역할
네이버 클라우드 : 약국 정보, 마스크 재고 등(데이터 API 서버를 제공)
KT·NHN·코스콤 : 개발언어
DBMS : 데이터관리시스템
WAS : 웹서버 등 개발 환경 제공
과기정통부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기존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경우에는 API를 통한 데이터가 확보되는 경우 이르면 하루 이내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마스크알리미' 웹 페이지나 앱을 개발하게 되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약국이나, 마스크 판매처를 일일이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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